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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9 | 389 | 루이나 외교부의 2차 경고문은 단순한 외교적 항의가 아니었다. 그것은 일종의 선전포고 없는 선전포고였다. 이 성명은 외교 언어의 형식을 빌렸을 뿐, 그 본질은 철저하게 군사적 억지와 국제적 고립 조치를 선언하는 일방적 경고문이자, 웨스타시아의 파시즘적 핵무장 전략을 문명에 대한 반역행위로 규정한 도덕적 기소장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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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1 | | 성명은 공개 직후 루이나 국영방송, 국제통신사, 외교 전문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되었고, 전 세계 각국의 외무부에 동시에 송달되었다. 무엇보다 주목받은 대목은 5항에 명시된 '''‘해상봉쇄 조치(seaborne interdiction)’'''였다. 이는 루이나가 그간 신중하게 아껴두던 선제적 통상봉쇄 카드를 꺼낸 것이며, 평시 외교에서 보기 드문 경제적·군사적 강압 조치였다. 루이나 국방부는 이에 따라 제2,3함대를 각각웨스타시아 해역과 유고랜드 해역에 전방 배치하고, 웨스타시아 선박 식별 매뉴얼과 차단 전술 지침을 전군에 하달했다. 곧이어 루이나 해군은 '''"그레이 라인 작전(Operation Grey Line)"'''이라 명명된 봉쇄 임무를 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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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1 | 성명은 공개 직후 루이나 국영방송, 국제통신사, 외교 전문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되었고, 전 세계 각국의 외무부에 동시에 송달되었다. 무엇보다 주목받은 대목은 5항에 명시된 '''‘해상봉쇄 조치(seaborne interdiction)’'''였다. 이는 루이나가 그간 신중하게 아껴두던 선제적 통상봉쇄 카드를 꺼낸 것이며, 평시 외교에서 보기 드문 경제적·군사적 강압 조치였다. 루이나 국방부는 이에 따라 제2,3함대를 각각웨스타시아 해역과 유고랜드 해역에 전방 배치하고, 웨스타시아 선박 식별 매뉴얼과 차단 전술 지침을 전군에 하달했다. 곧이어 루이나 해군은 '''"[[그레이 라인 작전]](Operation Grey Line)"'''이라 명명된 봉쇄 임무를 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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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3 | 393 | 성명문의 어조 또한 전례 없이 강경했다. “우리는 더 이상 역사를 후회로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마지막 문장은, 루이나의 외교 언어에서 자주 등장하지 않는 명백한 무력 사용의 암시였다. 실제로 외교가에서는 이 발언을 두고, “루이나가 웨스타시아의 핵 위협을 자국 영토에 대한 위협과 동일시하며, 사실상 핵 억지 체계 내의 적성국으로 공식 지정했다는 의미로 본다”는 분석이 주류를 이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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